헤르페스(HSV) 증상과 자가진단 방법

 

입 주변에 자주 물집이 생기거나, 생식기 부위에 낯선 증상이 나타난 적 있으신가요? 단순포진바이러스, 즉 헤르페스는 생각보다 흔하지만 그 유형과 증상을 혼동하기 쉽습니다. 특히 감염된 줄도 모른 채 지내는 경우도 많죠. 아래에서 1형과 2형의 차이, 의심 증상별 자가진단 방법까지—꼭 알아야 할 정보를 알려드립니다

 

 

헤르페스 주요 증상

 

 

 

초기 감염(일차 감염)

 

• 입 주위(1형): 입술, 입 주변에 군집을 이루는 작은 물집, 가려움, 따가움, 화끈거림, 통증이 나타납니다. 일부에서는 발열, 두통, 근육통, 피로감 등 감기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.
  
  
• 생식기 주위(2형): 성기 또는 항문 주위에 통증, 가려움, 화끈거림, 찌릿찌릿한 느낌, 여러 개의 수포(물집)가 발생합니다. 이후 수포가 터지며 궤양이 생기고 딱지가 앉습니다. 발열, 두통, 근육통, 임파선 부종 등 전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
 

감염 후 2~20일 사이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, 일부는 증상이 경미해 모르고 지나칠 수 있습니다.

 

 

재발성 감염

 

• 입 주위: 입술 주변에 군집성 물집이 반복적으로 나타납니다. 감기, 스트레스, 면역 저하, 햇빛 노출 등이 유발 요인입니다.
  
  
• 생식기 주위: 성기, 항문 주위에 반복적으로 물집, 통증, 가려움 등이 발생합니다. 재발 시 초기 감염보다 증상이 덜 심하고 빠르게 호전되는 경향이 있습니다.

 

재발 부위: 이전에 감염된 부위와 동일하거나 인접한 곳에 주로 발생합니다.

 

 

 

 

 

헤르페스 감염 의심 자가진단

 

아래 항목 중 본인에게 해당되는 증상이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.

 

입 주위(1형)

 

 

• 입술, 입 주변에 군집성 작은 물집이 생김
• 물집 주변에 가려움, 따가움, 통증, 화끈거림
• 물집이 터지며 딱지가 앉음
• 감기 몸살 증상(발열, 두통, 근육통 등) 동반 가능

 

생식기 주위(2형)

 

• 성기, 항문 주위에 통증, 가려움, 화끈거림, 찌릿찌릿한 느낌
• 여러 개의 수포(물집)가 생기고, 터지며 궤양 및 딱지가 앉음
• 발열, 두통, 근육통, 임파선 부종 등 전신 증상 동반 가능
• 소변 시 통증(특히 여성)

 

공통

 

• 스트레스, 피로, 면역 저하 시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남
• 증상이 없을 때도 바이러스가 신경절에 잠복해 있음

 

 

자가진단 후 행동 권고

 

증상이 의심된다면

 

• 피부과 또는 산부인과, 비뇨기과 방문: 병변(물집, 궤양)이 있는 경우, 의료진이 직접 확인하거나 PCR 검사 등으로 진단이 가능합니다.
• 자가 치료 금지: 증상이 심하거나 반복된다면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합니다.
• 개인 위생 및 접촉 주의: 물집이 있는 경우 타인과의 신체 접촉, 공용 물품 사용을 피하세요.

 

참고: 헤르페스 진단 방법

 

• PCR 검사: 물집이나 궤양에서 검체를 채취해 유전자 증폭 검사 진행. 민감도와 특이도가 매우 높습니다.
• 항체 검사: 혈액 검사로 과거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나, 현재 활성 감염 여부는 알기 어렵고 초기 감염에서는 위음성 가능성이 있습니다.

 

자가진단은 참고용이며,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.

 

 

 

HIV 감염: 초기 증상, 자가진단, 검사 및 치료